말센스

말센스 – 셀레스트 헤들리

워낙 말주변도 없고, 뭔가 내가 말을 하면 갑분싸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한 번쯤 읽어보고 싶었던 책. e-book장바구니에 넣어놓고 결제는 다음번에 하고 넘기고 있었는데, 이번달 교보문고 for samsung도서로 북드림이 되었다. 왠일로 마음에 듦!

대충은 어떤 것이 나쁜 말 버릇이고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저해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, 아무래도 한 번 쭉-정리되니 머릿속에 차근차근 정리되는 기분이다. 다행히 책에 있는 내용중 나한테 신선한 내용은 없었다는게 그래도 몰라서 못고칠 정도는 아니겠다는 위안?

책에서 말하고 있는 말 센스 중, 내가 좀 더 우선 순위에 두고 신경써야 될 것 부터 순서대로 나열해 본다.

  1.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구를 참아낸다.
  2. 대충아는 것을 잘 아는 척하지 않는다.
  3. 선생님이 되려는 욕구를 참아낸다.
  4. 이 얘기에서 저 얘기로 건너뛰지 않는다.
  5. 상대가 보내는 신호에 안테나를 세운다.
  6. 질문을 통해 관심과 사랑을 표현한다.
  7. 옳음 보다는 친절함을 선택한다.
  8. 머릿속의 생각은 그대로 흘려보내고 상대의 말에 내 얘기를 끼워 넣지 마라
  9. 잡 소리를 하지 않는다.

그리고 요새 내 또래는 사실 서로가 바빠서 서로 만날 일을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지만, 그래도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. 책에서 언급되었듯, 직접 만나 얼굴을 보고 대화하기에 전달되는 감정들도,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.